도내 올 추석연휴 평균 4.59일

경남경영자총협회 실태조사 상여금 87%, 지난해와 동일

2020-09-20     황용인
경남지역 기업의 올 추석 연휴는 평균 4.59일, 상여금은 예기치 않은 코로나19 발생과 경기 악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 보다 다소 감소한 58.96%가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경영자총협회(회장 강태룡은)는 경남지역 기업체 134개 업체를 대상으로 ‘2020년 경남지역 추석연휴 실태조사’ 결과, 올 추석연휴가 주말과 대체휴일을 포함해 평균 4.59일(전년대비 0.47일 증가)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추석연휴 휴무일수 분포는 3일 이하가 5.97%, 4일 7.46%, 5일 82.84%, 6일 이상 3.73%이다.

추석 상여금은 응답기업의 58.96%가 지급하며 41.04%의 기업은 미지급, 전년에는 64.93%가 추석 상여금을 지급했으며, 35.07%의 기업은 미지급해 전년 대비 5.97%P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58.72%, 비제조업이 60%로, 비제조업이 제조업에 비해 1.28%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77.78%, 중소기업이 56.03%로,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비해 21.75%P 높게 나왔다.

추석 상여금 지급액은 ‘전년과 동일하게 지급(86.90%)’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더 적게 지급(9.52%)’,‘더 많이 지급(3.58%)’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상여금 지불여력에 대해서는 ‘전년보다 악화’라고 응답한 기업이 48.86%로 가장 많았고 ‘전년과 유사’라고 응답한 기업은 47.73%로 ‘전년보다 악화’라고 응답했다.

기업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이 ‘전년과 유사’라고 응답한 비율이 (50.68%)로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대기업은 ‘전년보다 악화’라고 응답한 비율이 (60%) 가장 높게 나와 코로나19와 경기 악화 등의 영향이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기업 2020년 연간 경영실적 전년대비 ‘매출액 감소(55.97%)’가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 ‘매출액 증가(26.12%)’, 마지막으로 ‘변동 없음(17.91%)’ 순으로 나타났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