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악양면 봉사단체, 추석 앞 릴레이 봉사활동

2020-09-21     최두열
하동군 악양면은 추석명절을 맞아 지역내 사회봉사단체와 마을에서 자발적인 봉사활동 물결이 이어져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먼저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정존수)·부녀회(회장 최영자)·문고(회장 황재복) 등 새마을 3단체는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지역내 30개 마을의 75세 이상 어르신 593명을 대상으로 목욕 이동봉사를 하고 있다.

목욕 이동봉사는 새마을 회원 60명과 30개 마을 이장들이 면에서 제공한 목욕탕 이용권을 가지고 산골 오지마을을 포함해 전 마을에서부터 복지회관 목욕탕까지 직접 모시고 오고 목욕을 마치면 다시 집까지 모셔드리는 방식이다.

악양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유광훈·박민봉)는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 일환으로 지난 16일 지역내 저소득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 세대의 도배·장판 및 싱크대 교체 지원 사업을 펼쳤다.

협의체 회원 20명과 악양면사무소 직원, 전문기술 재능 기부자들과 함께 집수리는 물론 집 청소까지 지원해 편안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자원봉사협의회(남회장 오치도·여회장 손선자)도 ‘호호방문 이미용 봉사’ 사업의 하나로 지난 17일 이·미용 재능기부자 및 단체회원 20명과 함께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장애인, 중증질환자 등의 집을 찾아 이·미용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최두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