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국정조사·감사원 감사 추진

2020-09-21     김응삼
국민의힘 중앙재해대책위원회는 21일 지난 8월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피해 책임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와 감사원 감사를 추진을 요구했다.

중앙재해대책위원장인 정희용 의원을 비롯한 강민국(진주을)·하영제 의원(사천·남해·하동)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18일 수해 피해지역 재방문을 통해 피해지역 주민들 모두가 한목소리로 이번 수해는 자연재해가 아닌 인재라며, 철저한 원인 규명과 재발방지대책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재해대책위는 8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는 정부의 안이한 대처로 피해가 커진 관재(官災)이자 인재(人災)로 규정하고 △피해 원인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추진 △책임이 있는 관계기관에 대한 감사원 감사 추진 △정부의 재난지원금 현실화 및 주택침수구호비 1,000만 원까지 인상 △정부의 특별재난지역에 대한 지원 현황 점검 및 조속한 재난지원금 집행 △이상기후에 대비한 재난·재해 대응 시스템 마련 △공무원의 사기진작 프로그램과 재원 마련 등을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8월에는 경남 하동군과 충북 충주시·단양군, 전남 구례군, 전북 남원시, 경북 경주시 등 4차례의 봉사활동을 실시했고, 지난 18일에는 경남 하동군과 전북 남원시, 전남 구례군 수해 피해지역을 재방문해 간담회를 통해 피해복구 현황을 점검했다.

국민의힘은 국회 국정조사 및 감사원 감사 추진과 국민의힘 중앙재해대책위원회 차원의 진상규명을 통해 이번 집중호우의 피해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응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