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교육지원청, 교육인권경영 선언

교육공동체 인권보호 부합 규범 마련

2020-09-21     강민중
‘인권은 상호존중으로 가는 첫걸음’, ‘인권은 다름을 인정하는 것’, ‘인권은 우리를 지켜주는 울타리’

진주교육지원청(교육장 허인수)은 21일 교육지원청 직원들과 이필우 인권경영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인권경영 선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교육인권경영 선언은 교육공동체의 인권보호와 증진을 위한 국제인권규범 존중, 차별 근절, 폭력 방지 및 보호, 불합리한 노동 금지, 안전한 교육환경 제공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또 교육공동체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한 환경 제공, 부패 예방 및 근절, 인권보호와 증진 및 인권교육 활성화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허인수 교육장과 5개 부서 과장의 교육인권경영 선언문 서명과 낭독을 시작으로, 전 직원이 참여해 인권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부대행사들로 진행됐다.

행사에 앞서 진주교육청은 ‘인권응원 리본-나에게 인권은 □□이다’를 지원청 전 직원 대상으로 공모해 총 89명이 참여했다. 1위는 ‘인권은 상호존중으로 가는 첫걸음이다’가 선정됐다. 또 최연소 남녀 직원들이 ‘갑질, 차별, 강요, 무시’라는 문구가 붙어 있는 박을 터뜨리자 ‘넌 소중해, 딱 나만큼!’이라는 문장이 펼쳐져 선배 직원들의 응원과 격려를 받았다.

이날 행사는 청사 1층 중앙홀에 ‘진주교육지원청 교육인권경영 선언문’을 제막하면서 마무리됐다.

허인수 교육장은 “인권응원 리본 공모를 통해 우리 직원들이 인권이 무엇인지, 인권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에 대해 고민한 흔적들을 볼 수 있어서 감사하고 기뻤다”면서 “교육인권경영 선언문을 늘 마음에 새겨, 학생이 존중받고 교사가 존경받는 행복한 진주교육을 위해 교육장으로서 온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