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교수회, 멈추지 않는 제자사랑

급여 공제 통해 장학금 마련 10년 간 2억5000만원 쾌척 대학 직원회도 장학금 전달

2020-09-21     이은수

“40년 넘게 멈추지 않는 교수님들의 제자사랑!”

창원대학교 교수회 산하 교수장학회는 21일 오후 대학본부 접견실에서 학생장학기금 3410만원을 대학측에 기탁했다.

창원대교수회 장학회는 1979년 마산대학 시절 설립돼 40년 이상 재학생들의 학업 성취도와 애교심을 고취하기 위해 장학금을 학교에 기부하고 있다. 이번에 기탁하는 장학기금은 2018년 7월부터 창원대 재직 전임교수 340여명이 매월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공제해 모금한 금액이며, 2019년 이후 최근 10년간 이미 2억5000만원 상당 장학금을 기탁한 바 있다.

이날 기탁행사에는 이호영 총장, 류병관 교수회 의장, 김경훈 교학부총장, 김종철 대학협력발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류병관 교수회 의장은 “스승으로서 교수들의 제자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장학기금을 마련했다”며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의 등불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이호영 총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장학금 모금에 가장 먼저 교수님들이 동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교수님들의 제자사랑에 힘입어 우리 대학이 더욱 더 발전하고 도약할 수 있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날 창원대학교 직원회도 이와 별도로 학생들을 위해 1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