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 평사리서 전국의 예비문학인 만난다

하동군, 토지문학제 전국 백일장 공모

2020-09-22     최두열

하동군은 매년 10월 둘째 주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지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일원에서 열리는 토지문학제의 전국 백일장 작품을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국 백일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비대면으로 실시되며, 오는 29일까지 작품 공모를 받아 심사 후 시상한다.

전국 백일장 공모는 전국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일반인, 어르신(문해교실), 하동군 지역내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하며, 참여 작품 장르는 운문과 산문 두 분야다.

초등부는 ‘빗소리’와 ‘얼굴’, 중·고등부는 ‘코로나’와 ‘저녁’, 대학·일반부는 ‘거리두기’와 ‘맨발’, 어르신(문해교실)은 ‘시집살이’와 ‘글공부’, 다문화가족은 ‘어머니’와 ‘가족’ 중 1개의 글제를 선택해 응모하면 된다.

수상자는 각 부문의 장원만 참석한 가운데 10월 10일 토지문학제 행사 당일 시상하며, 장원 외 수상자는 각 학교 및 주소지로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토지문학제는 코로나19의 감염확산 예방 및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체험·참여프로그램을 축소하고 시상식과 공연프로그램 중심으로 진행된다.


최두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