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경남과기대, 시민참여형 지역사회 활동 지원

2020-09-22     강진성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경남과학기술대학교가 협력해 대학생들의 지역사회 혁신 활동을 지원한다.

22일 경남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시민참여형 지역사회 혁신활동을 위한 ‘디지털 리빙랩 프론티어 1기 발대식’이 열렸다.

발대식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김남경 경남과기대 총장과 조준섭 협동조합 작은시선 대표, 프론티어 1기 대학생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중진공과 경남과기대는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해 지역 당사자들이 힘을 모아 공동으로 연구하고, 함께 해결하는 리빙랩 방식의 사회혁신활동 ‘디지털 리빙랩 프론티어’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

리빙랩 (Living-Lab)은 ‘살아있는 실험실’, ‘일상생활 실험실’, ‘우리마을 실험실’ 등으로 해석된다. 삶의 현장 곳곳을 실험실로 삼아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사회혁신의 방법론 중 하나다.

중진공은 디지털·비대면 방식 리빙랩 진행을 위한 플랫폼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남과기대는 대학생 활동단의 학습 및 프로젝트 활동으로 구성된 비교과 과정을 개설하게 된다. 사회적경제기업인 협동조합 작은시선은 대학생들과 함께 사회혁신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올해는 교통약자 이동여건 개선 프로젝트를 통해 노약자와 장애인을 위한 무장애 지점을 발굴하고, 경남 무장애 여행코스를 개발해 잡지·앱·동영상 등으로 지역사회에 공유할 예정이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디지털 리빙랩 프론티어 발대식은 공공기관, 학교와 학생, 기업체 등 지역사회 혁신의 주역들이 다함께 사회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지역사회에 대한 약속이다”며 “중진공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과 함께 협력해 상생협력, 경제활성화 등 지역발전을 위한 사회책임경영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진공과 경남과기대는 지역인재 육성에도 협력해오고 있다. 2016년부터는 중소기업 계약학과인 ‘6차산업학과’를 개설해 지역 중소기업 근로자의 일·학습 병행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이커머스 특성화대학’을 통해 지역 전자상거래 전문인재를 육성 중이다.

강민중·강진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