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월영동, 추석 맞아 마스크·쌀 등 전달

2020-09-23     이은수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기수)와 자생단체는 지난 22일 월영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강창열)에서 어려운 이웃과 코로나 감염병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마스크, 쌀 등을 전달하는 ‘추석명절 사랑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1월 월영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지신밟기 행사’를 통해 모금한 수익금 일부와 전체 자생단체에서 모금한 ‘이웃돕기 성금’으로 마련했다. 예년과 달리 올 추석명절은 코로나19로 인해 이동의 자유가 제한되어 친지와 가족을 만날 수 없는 어르신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따뜻한 위로와 함께 안전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관내 33개 경로당에 마스크 9000장을 전달하고 불우이웃 80세대에는 백미 10kg, 80포(240만원)와 라면 80박스를 전달했다.

강창열 월영동장은 “코로나와 태풍으로 인해 전 국민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맞게 되는 추석명절이라 이웃 간 세심한 관심과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오늘 행사를 통해 우리 사회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며 이웃 간 유대를 강화하고 살맛나는 세상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