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합포구 하수예비처리장 악취 대책사업 착공

2020-09-23     이은수
창원시는 마산합포구 가포순환로 57 하수예비처리장의 악취 및 소음방지 대책사업을 오는 11월 착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마산합포구 가포순환로 57 하수예비처리장 인근 월영동에 대단지 아파트(창원월영마린애시앙아파트)가 준공됨에 따라 주민들의 악취 및 소음에 대한 민원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일환으로 이뤄졌다.

창원시와 ㈜부영주택이 2019년 11월 협약을 체결, 총110억원의 사업비로 하수예비처리장 시설 및 주변환경을 개선하기로 했으며, 2020년 10월에 실시설계 완료 예정이다.

사업은 하수예비처리장 건물 돔을 구축하고 탈취기 용량을 증설해 악취 및 소음을 방지하고 아파트와 하수예비처리장 사이에 녹색 언덕을 조성해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등 2021년 11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며, 악취 및 소음이 줄어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한층 더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도제 창원시 하수도사업소장은 “최대한 친환경적으로 시설을 조성할 것이며,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도록 사업준공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