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이동지구 환경 정비사업 본격화

국·도비 249억원 확보...2022년 상반기 착공

2020-09-23     박준언
김해의 대표적 상습침수 지역인 이동지구에 대한 정비사업이 본격화 된다.

김해시는 이동지구 정비사업비 383억원 중 65%에 달하는 249억원을 국·도비로 확보해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사업비가 확보됨에 따라 이동의 제방, 호안 정비, 교량 재가설(구 마찰교), 배수펌프장 신설, 배수로 정비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다음달 중으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고시를 거쳐 2022년 상반기 중 착공할 예정이다.

이동지구는 지방하천인 조만강과 지방도 1020호선 도로가 위치해 있지만 배수 불량으로 매년 집중호우나 태풍 시 차량 이동이 제한되고 주택과 공장 등 160여동이 침수 피해를 입고 있다.

김해시 안전도시과 관계자는 “국·도비 확보로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된 만큼 차질없이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