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창원점-창원시농업기술센터 직거래장터 운영

2020-09-25     이은수
롯데백화점 창원점(점장 최광원)이 추석을 맞아 창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영삼) 농산물유통과와 손잡고 창원 농특산물 판촉에 적극 나섰다. 25일부터 27일까지 주말을 이용해 롯데백화점 창원점 샤롯데광장(야외광장)에서 창원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성황리에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창원 농가 20여개 업체 50여개 품목(상품)을 시중대비 20∼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코로나19 예방을 고려한 고객들을 위해 비대면행사(라이브커머스) 행사도 롯데백화점 온라인 전용채널인 ‘엘롯데’에서 판매를 진행했다. 특히 창원단감의 자존심인 ‘태추단감’이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태추는 신품종으로 과즙이 많고 배처럼 아삭아삭한 맛과 함께 일반단감(13∼15도 브릭스)보다 높은 17∼18도 브릭스의 당도를 지녔으며, 뛰어난 식감을 자랑한다. 전체 창원단감중 3%만 생산되는 귀한 제품으로 9월 하순부터 10월 상순까지 유통되며, 저장성이 약해 추석시즌이 유통의 최적기로 꼽힌다.

이날 5kg들이 1상자에 시중가 4만원 하던 것을 직거래 장터에서는 2만9000원에 판매했다. 오후 5시에 진행된 엘롯데 판매에서는 롯데백화점 앱 100LIVE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2만4700원(무료 배송)에 판매해 관심이 쏠렸다.

이번 행사는 지역과 기업의 상생 발전을 위해 마련됐으며, 창원시에서는 롯데백화점 창원점의 각별한 애정과 관심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써주는 부분에 대해 허성무 시장이 참석해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영삼 소장은 “코로나19 때문에 단감축제가 취소되는 등 그간 창원농특산물을 홍보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홍보 및 판촉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해준 롯데백화점 창원점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추석에는 지역특산물을 많이 애용해서 어려운 농가도 돕고 고향 사랑의 정(情)도 나눴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