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대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의지

시민에게 특급수공급·포퓰리즘예산 국민에게 돌려줄 것

2020-09-28     김응삼
국가혁명당 허경영(사진) 대표가 내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의지를 밝혔다.

허 대표는 최근 지역언론 5개사 인터뷰에서 시장 출마의지를 피력하며 공약으로 서울시민에게 특급수를 공급하겠다고 했다.

지난 7~8월 일부지역 수돗물에서 유충(幼蟲)이 검출돼 논란이 일었던 만큼 현재 팔당댐 취수원을 북한강 주류인 청평댐으로 이전하고 설악산에서 내려오는 평화의댐, 소양강댐 등의 물을 청평댐에서 막아 깨끗한 물을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허 대표는 또 서울시의 포퓰리즘 정책을 제거해 70% 가량의 예산을 국고로 반납해 국민들에게 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장선거 후 대선주자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서울시장이 되면 국민들의 요구로 대통령 선거에 나설 수 밖에 없는 현상이 벌어질 것이라고 예단했다. 특히 “양적완화로 2000조원 국가부채 발행해서 가계부채 1600조원을 갚을 수 있도록 지원하면,1600조원은 은행을 통해 국고로 환수된다”면서 경제활성화 해법론도 제시했다.

이처럼 튀는 발언과 이색적인 행동으로 허 대표는 온라인에서 관심을 받는다. 실제 지난 1일 ‘Bigfoot9’이 발표한 1주일 동안 대한민국 정치, 사회, 경제 분야 등 언론사, 뉴스, 기업, 정치인 대상 페이스북 데이터를 분석·발표한 TAT(Talking About This)에서 4만 6611로 조사 대상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응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