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남부지역 문화인프라 확장

남부어린이도서관·문산종합노인센터 생활SOC 사업 선정 국비 36억원 확보

2020-09-28     박철홍
진주시는 정부의 내년 생활SOC 복합화사업 공모에 가좌동 남부어린이도서관과 문산읍 종합노인센터가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생활SOC는 도로, 철도 등 사회기반시설이 아닌 일상생활과 밀접한 문화, 체육, 보육, 의료, 복지 등 시민들의 편익과 밀접한 시설들을 의미한다.

시는 지난해부터 국비 확보를 위한 사전절차를 이행해 오다 올해 4월 정부 공모사업에 참여했다. 이번 사업선정으로 복합시설 2개소 조성에 국비 36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진주 남부권역 어린이들을 미래의 창의적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남부어린이도서관은 연면적 1400㎡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200여석의 열람실과 영어도서관, 공동육아나눔터,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기능의 도서관으로 가좌동에 건립된다. 내년 3월경 착공해 2022년 3월 준공할 계획이다.

종합노인센터는 남부지역 어르신들의 편익증진과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노인여가복지시설이다. 연면적 1000㎡에 지상 2층 규모로 문산읍에 건립된다. 내년 4월에 착공해 2022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는 정부의 생활SOC복합화사업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지난 해 1월 부시장을 단장으로 16개 부서장이 참여하는 ‘진주시 생활SOC사업 추진단’을 구성해 분야별 사업 발굴과 추진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번에 선정된 2개 사업은 민선7기 주요 공약사업으로 국비가 확보됨으로써 사업추진에 큰 동력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