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보름달 볼 수 있을 듯

연휴기간 일교차 크고 다소 쌀쌀

2020-09-29     이웅재
올해 한가위 대보름달은 구름 사이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달은 오후 6시 11분에서 20분 사이에 뜨겠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연휴 기간인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점차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크고, 경남지역 대부분은 구름 끼는 날씨가 많겠다.

30일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다. 특히 30일과 1일 밤 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새벽부터 아침까지 경남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예상돼 성묘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그리고 추석 당일인 10월 1일은 구름이 많겠으며, 한가위 보름달은 구름 사이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지역에 따라 오후 6시11분부터 20분까지 월출이 예상된다.

10월 2일부터 4일은 구름이 많겠다. 특히 3일은 남서쪽으로부터 유입되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찬공기를 타고 올라 구름대가 발달하면서 경남지역은 날씨 변동 가능성이 클 전망이다.

4일 밤부터는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낮아져 다소 쌀쌀해 지겠다. 아침 기온은 13~19도, 낮 기온은 22~2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이웅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