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국제선 출국 6개월만에 운항 재개

에어부산, 부산∼칭다오 노선 입국은 인천공항에서 진행

2020-09-29     박준언
에어부산이

 

김해공항 정기편 국제선 노선 운항이 6개월만에 재개된다.

에어부산은 오는 10월 15일부터 부산∼칭다오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다만 입국은 코로나19 방역으로 인한 일원화 조치로 인천공항을 통해 진행된다.

에어부산이 주 1회 운항하는 부산∼칭다오 노선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35분께 김해공항을 출발한다. 도착은 현지시간 오전 11시 35분이다.

이번 항공기 운항 재개는 방역 당국이 지난 4월 7일부터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전국 공항에 입국 금지를 내린 지 6개월 만이다. 에어부산이 부산∼칭다오 노선 운항을 중단한 지는 233일 만이다.

다만 방역 당국의 인천공항 입국 일원화 조처로 해당 항공편은 중국 칭다오에서 출발해 김해공항에 도착한 뒤 다시 인천공항으로 이동해 입국을 진행하게 된다.

에어부산은 중국 방역기준에 따라 전체 좌석의 75% 수준인 165석 이하로 탑승객을 제한해 예약을 받는다.

중국 칭다오는 동남권 기업의 공장과 해외 사무소가 많고 한국 유학생도 많은 도시다.

박준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