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야간 경관조명 사업 추진

칠암·망경 죽림숲 추석 시범운영

2020-09-29     박철홍
진주 남가람공원 내 칠암·망경동 죽림숲과 평거동에서 내동면을 잇는 남강대교·희망교 구간에 야간 경관조명이 설치 중이다.

29일 진주시에 따르면 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달래고 야간 도심지 이미지 개선을 위해 △죽림숲에는 레이저 조명과 함께 볼조명, 달조명을 설치해 밤하늘 은하수를 올려보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남강대교·희망교 교량 측면에는 남강물이 흘러가는 이미지와 피어나는 꽃을 연출한다.

또 진양교~상평교 구간 자전거 도로에 시민들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볼라드형 조명등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돌 의자를 10월 중순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조규일 시장은 지난 28일 오후 7시 야간경관 조명사업이 진행 중인 현장을 찾아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조 시장은 “추석 연휴기간 경관조명을 시범 점등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칠암동과 망경동 죽림숲 구간 2곳과 진양교~상평교 볼라드형 조명등은 추석 연휴 전 29일부터 시범 운영된다.

진주시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야간경관 이미지를 개선하고 도심지 조명이 어두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경관조명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간선도로 및 주도로의 가로등 5800개를 에너지 저감형 LED로 교체해 전력요금을 절감하고, 야간 조도 개선으로 도심지를 활성화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