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서울이랜드 원정서 0-1 석패

2020-10-04     박성민

경남FC(대표이사 박진관)가 서울이랜드와 맞대결에서 아쉽게 패했다.

경남은 3일 오후 4시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와 ‘하나원큐 K리그2 2020’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

경남은 이날 경기에서 4-4-2를 선택한 가운데 박창준과 한지호가 투톱에서 짝을 이뤘다. 백성동-장혁진-정혁-고경민이 중원과 측면을 형성했다. 유지훈-김경민-이광선-최준이 포백 수비, 손정현이 골문을 책임졌다. 경남은 서울이랜드와 초반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양 팀 모두 쉽사리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경남은 한지호가 전반 29분 시도한 오른발 슈팅은 김태현 발 맞고 굴절되었다. 4분 뒤 유지훈의 왼발 프리킥은 높이 떴다.

후반전에도 경남의 공격은 계속됐다. 후

반 10분 백성동의 슈팅이 강정묵에게 막혔다. 경남이 후반 15분 황일수 카드를 꺼내며 승부수를 걸었다. 후반 17분 한지호의 오른발 프리킥, 18분 정혁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모두 골대를 외면했다. 득점이 필요한 경남은 도동현을 투입하며 공격에 속도를 냈다. 그러나 후반 40분 고재현에게 실점했고, 아쉽게 0-1패배로 마무리 했다.

설기현 감독은 “경기결과에 아쉬움이 남는다”며 “남은 경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