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지심도 인근서 조업 중이던 70대 사망

2020-10-12     배창일

연안통발어선에서 조업 중이던 70대가 바다에 빠져 구조됐지만 끝내 숨졌다.

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평한)은 12일 오전 11시 48분께 거제시 일운면 지심도 북동방 10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A(73) 씨가 바다에 빠져 해경에 구조됐지만 사망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A씨는 배우자와 함께 2.95t 연안통발 B호에서 조업 중 통발줄이 발에 걸려 해상으로 추락했다. 신고를 받은 통영해경은 장승포파출소 연안 구조정을 보내 오전 11시 59분께 현장에 도착, 주변해역을 수색하던 중 오후 12시 8분께 A씨를 발견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의식이 없는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장승포항으로 이동해 대기 중이던 119구급차량으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오후 12시 59분께 사망했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