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신보, 연말까지 연체이자 감면 캠페인

2020-10-13     황용인
경남신용보증재단(이하 경남신보)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남신보가 대신 채무를 변제한 재단 고객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한시적 특별채무감면 캠페인’을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경남신보가 채무를 대신 변제한 대상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기하락, 소비위축 등으로 사업실패를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 등이다.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채무를 일시에 전액 상환할 경우 은행의 연체이자에 해당하는 손해금이 전액 감면된다.

하지만 부동산이나 임차보증금 등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재단고객은 현행 10%에서 3%까지 감면이 가능하다.

상환능력이 취약한 기초수급자, 장애인 등과 같은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재산보유여부와 상관없이 손해금을 전액 감면키로 했다.

구철회 이사장은 “이번 특별 채무감면 캠페인을 통해 재단고객의 연체이자에 대한 부담을 최대한 줄여 조기 채무상환을 유도함으로써 채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단고객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할 뿐 아니라 채권회수를 통한 신규보증재원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특별채무감면 캠페인과 관련해 문의 사항은 재단홈페이지(www.gnsinbo.or.kr)를 방문하거나 고객지원센터 1644-2900 및 채권관리부 715-5909로 문의하면 된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