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태권도 품새 교육용 콘텐츠 영상 28종 제작

2020-10-14     박성민
국기원은 14일 태권도 품새 교육용 콘텐츠 영상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국기원 세계태권도연수원(WTA)은 표준화에 심혈을 기울인 태권도 품새가 일선 태권도 지도자, 수련자들에게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해 10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영상 제작에 착수했다.

WTA는 품새 기술의 바른 진행 과정과 방법, 자연스러운 움직임 속에서 힘을 생성하는 수련 형태의 교육 방법에 주안점을 두고 영상을 제작했다. 또한 품새를 시연할 때 호흡, 중심이동, 중심축의 유기적인 움직임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국기원 품새 기술에 대한 지침 등도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특히 품새 시연으로 전체적인 흐름을 보여준 뒤 핵심 동작과 단락별 설명에 이어 마지막으로 ‘따라하기’까지 일선 지도자와 수련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순서로 구성했다. 영상은 유급자 품새(태극 1∼8장), 유품·단자 품새(고려∼일여)를 수련 대상별로 구분해 총 28종으로 만들었다. 한국어와 영어, 2개 언어로 제작했다. 영상은 국기원 유튜브(https://www.youtube.com/kukkiwonpr)에서 시청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