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2030년 장기종합발전계획 비전 설정

2020-10-15     여선동
함안군은 지난 13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김준간 부군수를 비롯해 간부 공무원과 참여 연구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30 함안군 장기종합발전계획 수립 총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군은 2030년까지 발전 목표로 ‘역사와 미래가 함께하는 Go품격 함안’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행복한 사람,넉넉한 경제,유익한 문화,편안한 공간을 4대 추진전략으로 10개 부문 160여 개의 세부사업을 제시했다.

또한 권역별 분석을 통해 가야권(가야읍, 함안면, 산인면, 여항면)은 행정·상업·문화·교육·관광을 중심으로, 칠원권(칠원읍, 칠서면, 칠북면, 대산면)은 문화·산업·교육을 중심으로, 군북권(군북면, 법수면)은 산업· 상업·주거·군사를 중심으로 개발하는 도시공간을 계획하기로 했다.

군은 보고회에서 제시된 부서 의견을 반영하고 군의회 보고회, 동·서부권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주민의 의견을 추가로 반영해 장기종합발전계획을 확정 지을 예정이다.

‘2030 함안군 장기종합발전계획’은 급변하는 환경과 행정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군의 새로운 미래상과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착수해 계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주민 설문조사, 사회단체 간담회, 유관기관 및 전문가의 의견 수렴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반영했다.

김준간 부군수는 “2030 함안군 장기종합발전계획은 2030년까지 함안군의 발전전략과 미래 발전상을 제시하는 중요한 계획이다”며 “전 부서에서는 부문별 계획을 참고해 실천가능한 세부사업을 수립해 잘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