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조달청, 사천 참다래와인 제조현장 소통

2020-10-15     황용인

경남지방조달청(청장 정현수)은 15일 참다래와인을 제조하고 있는 사천시 ‘영농조합법인 오름주가(대표 조현국)’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 소통활동을 벌였다.

오름주가는 사천시 지역특산물인 참다래로 와인을 제조해 시중에 판매하고 있다.

경남조달청은 지난해 ‘참다래와인 4종’에 대한 단가계약 체결했으며 도내 공공기관에서 는 지역 홍보와 함께 전통주 시음행사에 활용하고 있다.

오름주가의 참다래와인은 풍부한 유기산과 사과산, 시트르산 등 10종이 넘는 유기산 특유의 상큼한 맛과 향을 잘 표현하고 있어 맛이 강하지 않은 담백한 요리와 아주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름주가는 특히 현지의 폐쇄된 기차터널을 와인숙성고(와인갤러리)로 변모시켜 항시 일정한 온도(12~17℃)를 유지해 품질 높은 참다래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기차터널 와인숙성고는 하절기인 8월에서부터 10월까지 일반인에게 개방해 향긋한 와인향과 더불어 와인갤러리 내부에 전시된 미술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다.

경남지방조달청 정현수 청장은 “지역특산물을 이용해 전통주를 제조 한다면 지역농가에도 매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현장 소통 및 홍보활동을 강화해 많은 공공기관에서 전통주를 적극 활용 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