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경찰서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검거

2020-10-15     문병기
저금리 대환대출을 해주겠다는 수법으로 접근한 뒤 돈을 받아 총책에 전달한 현금수거책이 경찰에 붙잡혔다.

남해경찰서는 지난 13일 피해금을 건네 받아 총책에게 전달한 혐으로 A(40)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9일 B(60)씨에게 접근해 ‘저금리 대환대출을 해주겠다’거나 ‘금융거래법위반을 피하기 위해서는 기존 대출금을 상환해야한다’며 속인 뒤 현금 780만 원을 건네받아 총책에 전달한 혐의다.

피해신고를 받은 경찰은 추적수사팀을 구성, CCTV 분석 및 탐문수사를 하는 등 추적수사로 A씨를 진주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여죄 여부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는 한편 “저금리 대환대출을 미끼로 한 현금요구는 100% 보이스피싱이기 때문에수사기관·금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