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코드 찍으면 지리산 해설이 술술~

주요지점 셀프 탐방프로그램 구축

2020-10-18     원경복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소장 김임규)는 코로나19로 인한 비접촉 여행트렌드에 맞춰 스마트폰을 활용한 ‘한 손으로 즐기는 셀프 탐방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한 손으로 즐기는 셀프 탐방 프로그램’이란, 대원사계곡길 내 주요해설지점 7개소에 부착된 QR코드를 찍으면 해당 지점의 해설이 담긴 영상을 볼 수 있는 서비스이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자연환경해설사 없이 고품격 해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대원사계곡길 입구와 방장산교에는 전 구간 해설을 보고, 들을 수 있는 ‘해설 모니터’가 설치되어 있어 직접 탐방이 어려운 사회적약자도 한자리에서 탐방로계곡길을 즐길 수 있도록 고안한 해설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되어 중단되었던 ‘대면 해설 프로그램’도 10월 12일부터 무선 송·수신기를 활용해 1회당 20명 이하의 소규모 인원으로 운영이 재개됐다.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김동수 탐방시설과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춰 탐방객 스스로 해설을 즐기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경험하기를 바라며, 더욱 더 다양한 탐방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경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