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에나 행복의 마스크’ 캠페인송 제작

귀에 착 붙는 트로트·동화버전, 의무화 시행 앞두고 제작 보급

2020-10-18     정희성

 

진주시가 내달 13일부터 시행되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앞두고 마스크 착용을 독려하는 ‘마스크 캠페인 노래’를 제작·보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노래 제목은 ‘에나 행복의 마스크’이며 트로트와 동요 버전으로 각각 제작됐다.

트로트 곡은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동요로 제작된 노래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가사와 리듬을 가미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노랫말은 코로나19 예방과 우리의 안전, 행복한 진주를 위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시는 재난안전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경남도 학생안전체육교육원과 협업해 노래를 제작했으며, 작사·작곡은 이창두 경남도 학생안전체육교육원장과 진주시음악협회 염경아 씨가 맡았다.

내달 13일부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가 부과됨에 따라 시는 캠페인 노래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시는 마스크 캠페인 노래 외에도 재난 예방 및 상황 대처를 위한 화재예방, 태풍 대비 등을 내용으로 한 재난안전 노래와 진주시를 홍보하는 홍보송 등도 만들 계획이라고 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에서 1단계로 조정됨에 따라 개인 방역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며 “마스크 노래가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에 따른 거부감을 없애 마스크 착용 일상화에 일조하고 조금이나마 생활의 활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에나 행복의 마스크’는 진주시 홈페이지에서 감상하거나 음원을 다운 받을 수 있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