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H스트럭쳐 “지역 예술인과 함께”

카나리아협동조합 기획전시회 개최 내달 22일까지 설치미술작품 전시

2020-10-22     강진성
진주시 소재 항공우주연구소 기업인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이하 ANH)가 코로나19로 어려워하고 있는 지역 예술인들을 위해 전시회를 개최한다.

ANH는 진주혁신도시 클러스터 내 사옥 로비에서 10월 23일부터 11월 22일까지 지역예술단체인 ‘카나리아협동조합’ 소속 작가의 작품을 기획전시한다.

작가들은 ‘카나리아맨션-서로 다른 일상이 열리는 순간’이라는 주제로 코로나 시대의 주요 키워드인 사회적 거리두기, 즉 간격에 대한 개념을 다양한 시각에서 현대미술로 표현했다.

‘카나리아맨션’은 진주시에 가상으로 존재하는 오래된 아파트다. 작가들은 가상의 공간에 우리가 겪고 있는 코로나19라는 현실상황을 부여했다. 이를 통해 사회 혹은 개인이 숨겨 놓았던 일상화 된 모순적 찰나를 표현했다.

전시 오픈식은 10월 23일 오후 6시 30분 ANH 사옥(진주시 범골로 54번길 2) 로비에서 열린다.

안현수 ANH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렵지만 특히, 예술인들은 혹독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지역 기업으로서 지역 예술인들과 상생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후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힘든 시간 속에서도 코로나시대를 표현한 이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많은 시민께서 전시회를 찾아서 지역 예술인들을 응원해 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강진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