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도입 고성 파프리카 일본 수출

2020-10-25     김철수

고성군은 파프리카 온실에 스마트팜을 도입하여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파프리카를 일본에 수출해 외화를 획득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국내외 전문가를 초빙하여 기술 교육 및 스마트팜 시스템 구축을 위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전성,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갖춰 왔다.

국가의 수출농업 육성 시책에 따라 스마트폰으로 재배환경 제어가 가능한 만큼의 수준 높은 스마트팜을 구축한 결과, 규모의 경제 실현, 생력화 및 정밀농업이 가능해져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어 수출국 우위를 점하게 된 것이다.

그동안 수출실적을 보면 지난 2014년에 첫 수출을 시작해 450만 달러, 2019년에는 1.6배 성장한 750만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올해에도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700만 달러를 수출할 전망이다. 농산물 수출은 내수 시장의 안정화, 시장 외연 확대 및 외화 획득을 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스마트팜이란 시설하우스에 ICT(정보통신기술) 융복합 기술을 접목한 첨단 농업시스템이다. 온·습도 등 환경 인식 센서, 영상 및 제어 장비, 양액시스템, 운영 S/W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고성군은 2개의 파프리카 수출전문 생산단지가 조성돼 26㏊의 재배면적에서 3600여t을 생산해 34억원의 농가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