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유리천장 여전…13개 지방청 여성서장 없어

2020-10-25     백지영
경남을 비롯해 13개 지방경찰청에 여경 경찰서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기대 국회의원(민주당·경기광명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지방청별 여경 경찰서장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현재 서울청, 경기남부청 등 5개 지방경찰청에만 여경 경찰서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청별 총경 이상 여경도 전체 경찰관 712명 중 23명에 불과해 3.2%에 그쳤다.

양기대 의원은 “하위직급에 비해 고위직 여성 경찰관 비율은 제자리 걸음 상태”라며 “유리천장을 깨기 위한 과감하고 혁신적인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지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