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주택 화재로 70대 1명 사망 등 주말 사고 잇따라

2020-10-25     백지영
휴일과 주말 사이 도내에서는 주택 화재로 70대 노인이 사망하는 등 크고 작은 사건 사고가 잇따랐다.

25일 오후 12시 1분께 고성군 거류면 당동리 한 주택에서 화재로 평소 거동이 불편했던 70대 노인이 숨졌다.

인근 주민 신고로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한 당시 주택은 검은 연기와 화염이 거센 상태였다. 소방당국은 내부 화재 진압과 인명 수색 도중 안방 바닥에서 숨진 A(75)씨를 발견했다.

앞서 23일 오전 8시 31분께 통영시 욕지면 한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던 것으로 추정되는 70대 남성이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B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B씨는 끝내 숨졌다.

이어 오전 11시 56분께는 고성군 고성읍 한 요양원에서 식사하던 70대 환자의 기도가 폐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출동한 구급대는 중상에 빠진 환자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튿날인 24일 오전 10시 58분께 의령군 의령읍 한 목욕탕에서 8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출동한 구급대는 의식과 호흡 등이 없는 이 남성에 심폐소생술 등을 실시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