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채용비리 의혹, 검찰 고발 이어져

2020-10-26     정희성
진주시민행동이 진주시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진주시장을 비롯해 전·현직 공무원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시민행동은 26일 창원지검 진주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시민의 이름으로 채용비리를 고발하며,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피고발인은 진주시장을 비롯해 진주시장 전 선거캠프 관계자 2명, 전·현직 공무원 3명 등 6명이다.

시민행동은 “채용비리 의혹이 낱낱이 밝혀질 때까지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활동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시민 제보를 모아 추가적인 검찰 고발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반드시 채용비리 전모를 밝혀 다시는 이러한 불공정이 발 붙이지 못하게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일에는 정의당 진주시위원회가 자녀 특혜 채용 의혹이 불거진 A 전 국장과 당시 면접 심사위원 등을 부정청탁과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