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양산국화전시서 3쌍 부부에 결혼식 선물

2020-10-28     손인준
양산시는 2020년 양산국화전시를 맞아 통도아트센터 옆 야외공연장에서 양산시 부부 3쌍(한국 1명, 다문화 2명)에게 특별한 결혼식을 선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결혼식은 양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가정을 이루고 살면서도 경제적 여건 등 개인적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결혼의 본래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길 수 있도록 시에서 마련하게 됐다.

시는 3쌍의 부부에게 예식 컨설팅과 드레스·턱시도 대여, 메이크업 등 웨딩패키지를 지원하고 만개한 국화로 장식한 예식장소를 제공했다.

결혼식은 경남지역자활센터장이 주례를 맡아 금관6중주의 축하 연주를 시작으로 혼인서약서와 성혼선언문 낭독, 주례사, 축가,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개별 결혼식으로 진행됐다.

김민서 여성가족과장은 “국화향기 속에서 시민의 축복으로 의미 있는 추억과 기념이 될 수 있는 결혼식을 선사할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