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지역 강소농 상생협력 장터 연다

31일~1일 단성농협 맞은편 유통센터서

2020-10-29     원경복

산청군이 지역 강소농 회원들과 함께 상생협력 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

29일 산청군농업기술센터는 오는 31일과 11월1일 양일간 단성농협 맞은편 농협산지유통센터에서 ‘2020 산청군 강소농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장터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강소농 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판매한다.

전상품 10% 할인판매와 더불어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 한해 ‘꽝 없는 경품 뽑기 이벤트’와 1만원권 산청사랑상품권을 되돌려 주는 ‘페이백 이벤트’를 동시 진행한다.

판매장에 방문한 고객에게는 강소농 장바구니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전국단위로 열릴 예정이던 ‘2020 강소농 대전’이 각 지역별로 분산 개최됨에 따른 것이다.

산청군은 상생협력 로컬푸드 직거래장터와 연계·운영을 통해 강소농 대전에 참여한다.

한편 산청군에는 330여명의 강소농연합회원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군은 농업인들의 소득창출 다변화를 위한 SNS 마케팅교육 등을 통해 e-비즈니스 확대에 집중해 농업인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이고 있다.

회원들 역시 자율모임체인 ‘꿈을 파는 농부들’ 그룹활동과 공동마케팅·판매 활동을 하는 ‘지리산이 키워요’ 등을 통해 스스로 경영목표 설정과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산청군은 지난해 농촌진흥청이 개최한 ‘2019 강소농 대전’에서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하는 등 강소농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원경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