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교육감 “환경학습권 보장, 국회·정부 나서야”

미래세대 위한 포럼서 주장

2020-10-29     임명진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미래세대의 환경학습권을 ‘기본권’으로 제안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교육감은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기후위기·환경재난시대 미래세대를 위한 포럼에서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의 대전환’에 대해 발표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학교환경교육 정책연구단장인 박 교육감은 “환경학습권 보장을 위한 교육기본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우리 아이들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존의 지혜를 배우는 생태시민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가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7월 9일 ‘전국시도교육감 학교환경교육 비상선언’을 공론화하고 비상선언문 실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후속 행사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 강득구, 양이원영 국회의원이 갈수록 거세지는 기후위기와 환경재난을 극복하기 위해 학교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고 미래세대의 안전하고 건강한 미래를 위해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포럼을 통해 “국민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환경교육 활성화 정책을 마련해 미래세대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기반 구축에 힘써나가겠다”고 밝혔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