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공개 고성 ‘공룡화석 특별전’ 성료

2020-11-03     김철수

선캄브리아 시대부터 신생대까지 다양한 진품 화석 240여점을 선보인 ‘공룡화석 특별전’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3일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는 지난달 6일부터 11월 1일까지 27일간 지역 내 1000여명의 학생들과 일반 관람객 1만2000여명이 공룡엑스포 주행사장인 당항포관광지에서 열린 ‘공룡화석 특별전’을 다녀갔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을 통해 선캄브리아 시대부터 신생대까지의 공룡을 포함한 다양한 생물들의 진품 화석 등 240여점을 대중에게 선보여 공룡도시 고성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특히 240여점의 화석에는 국내 1점 뿐인 스피노사우루스 두개골 화석과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알로사우루스 화석 등이 포함돼 남녀노소에게 생생한 현장체험 학습의 장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황종욱 사무국장은 “학생들의 화석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 및 관람안내서를 제작해 교육적 요소를 강화했다”며 “앞으로 공룡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해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항포관광지는 공룡동산, 공룡나라식물원, 공룡열차 등 일부 시설물에 한해 부분 개장하고 있다. 입장료는 50%(어른 3500원, 청소년 2500원, 어린이 2000원, 고성군민 1000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 중이다.

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