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만 야생조류 분변에서 AI검출

2020-11-05     김영훈
사천(사천만)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일 채취한 분변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오자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고병원성 여부 판정까지는 5일 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이번 야생조류 AI 항원 검출 즉시,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AI SOP)에 따라 강화된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방역본부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해당 야생조류 분변 채취지점에 대해 출입통제에 들어갔다.

또 반경 10km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가금농장에 대한 이동제한 및 예찰·검사를 강화했다.

철새도래지와 인근 가금농장에 대해서는 소독 등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김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