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제일고, 첨단실습실 ‘미래농업관’ 개관

19억 들여 지상 2층 규모…직업체험실·진로상담실 등 갖춰

2020-11-12     안병명
함양제일고등학교(교장 이호대)는 12일 농업계열 학생들의 교육을 위한 최첨단 실습실 ‘미래농업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은 서춘수 군수, 이종윤 교육장, 황태진 군의회 의장, 경남도교육청 정선희 장학사, 홍성덕 함양제일고 운영위원장, 교직원 등 내외빈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진행했다.

함양제일고는 도교육청으로부터 19억원을 지원받아 2019년 10월 공사를 시작해 2020년 5월 준공하고, 재학생과 교직원의 네이밍 공모를 통해 ‘미래농업관’이라는 명칭을 채택했다.

‘미래농업관’은 전체면적 6710㎡ 지상 2층 규모로 1층은 직업체험실(드론체험실, 농업기초실습실), NCS토공포장실, 2층은 컴퓨터응용실습실, 진로상담실, 동아리실, 교사실 등으로 이뤄졌다.

이번 ‘미래농업관’ 개관으로 함양제일고는 대한민국 미래농업 100년을 이끌어갈 인재육성 기관으로서 발돋움함과 동시에 지역 내 전문농업교육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춘수 군수는 “함양제일고의 미래농업관 개관으로 학생들이 농업 분야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 마련된 것 같다”며 “이곳에서 함양의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인재가 많이 배출되어 함양 농업을 더욱 발전시켜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호대 교장은 “미래농업관은 4차산업 사회에 대비한 스마트 농업을 추구하는 농업계열 학과의 교육 방향에 맞춰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어 이곳에서 진행될 맞춤식 실무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청년 리더를 양성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병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