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두우레저단지 사업 추진 탄력 받나

한투증권 컨소시엄 3139억 투입 체류형단지 조성 군민·지자체·GFEZ사무소·조합회의 일심동체 결실 이정훈 도의원 “도 차원 적극 지원 아끼지 않겠다”

2020-11-12     정만석·최두열
GFEZ 하동지구 두우레저단지 개발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가 최근 선정됨에 따라 하동지구 4계절 체류형 종합레저단지 조성사업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은 지자체와 군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하동사무소뿐 아니라 조합회의가 힘을 모아 거둔 결과여서 의미가 크다.

특히 도의원인 이정훈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조합회의 부의장은 12일 향후 성공적 개발을 위해 도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지원을 강조했다. 이에따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GFEZ) 경남도 하동사무소에 따르면 4계절 체류형 종합레저단지 조성을 위해 ‘하동지구 두우레저단지의 개발사업시행자’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투자증권(주)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국내외 우수 민간투자자를 대상으로 지난 5월과 8월 2차례 공모를 통해 사업제안서를 접수 받았다. 이후 10월 27일 평가위원회를 거쳐 11월 4일 한국투자증권(주)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이에따라 두우레저단지는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된 한국투자증권㈜ 컨소시엄이 내년 1월 개발사업시행자로 지정되면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수립을 통해 내년에는 착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투자증권(주) 컨소시엄은 두우레저단지에 총 사업비 3139억원을 투입해 27홀 골프장, 호텔, 테마빌리지, 주거시설 등으로 구성된 ‘웰니스 라이프스타일 빌리지’를 조성해 연간 2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유치 성공에는 지자체, 군민 뿐 아니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조합회의의 역할도 톡톡히 했다는 분석이다.

이정훈 조합회의 부의장(도의원)은 “그동안 조합회의와 개발현장을 동분서주하면서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두우레저단지 우선협상대상자를 마침내 결정하게 됐는데 이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하동사무소와 하동군 그리고 군민이 오랜 기간 노고를 다한 결실이다. 앞으로도 하동지구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도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대석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하동사무소장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행정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만석·최두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