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석·김두관, 양산 ‘부부총’ 주제 학술대회

윤영석, “일제 강탈 문화재 환수 추진”

2020-11-15     김응삼
국민의힘 윤영석 의원(양산갑)이 일본 제국주의에 의한 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이 강탈해간 우리 문화재 환수를 위한 사업에 착수했다.

윤 의원과 민주당 김두관 의원, (재)문화유산회복재단경남본부는 지난 13일 양산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일제강탈 문화재 환수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양산 ‘부부총’ 문화유산 회복을 위한 학술대회를 주최했다.

양산 ‘부부총’은 6세기 신라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부부 합장묘로서 양산시 북정동 고분군(사적 제93호)에 있는 무덤들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일제 강점기인 1920년 일본이 부부총을 도굴해 그 속에 있던 498점의 유물들을 일본으로 가져갔다. 현재 도쿄 일본 국립박물관이 소장해 일부만을 해당 박물관 동양관에 전시하고 있다.

윤 의원은 국회 문화유산회복포럼 소속 의원들과 함께 조만간 일본을 방문하여 일제강탈 양산 ‘부부총’ 문화재 등 우리 문화재의 환수를 강력하게 주장하고 문화유산 환수에 필요한 예산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윤 의원은 “국외소재문화재재단에 따르면 2020년 4월 1일을 기준으로 국외에 있는 한국문화재는 21개국에 19만3136점”이라며 “일본이 8만889점으로그 수가 가장 많고 미국, 중국, 독일 순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김응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