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서피랑 ‘은은한 밤길’ 불밝혀

2020-11-16     박도준
통영시 서피랑 공원 일원에 야간 경관조명 조성사업이 마무리돼 매일 일몰시 부터 자정까지 조명이 이어진다.

문화체육관광부 테마여행10선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서피랑 경관조명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6억 2000여 만원이 투입돼 서피랑 공원 산책로와 99계단 서포루 등에 다양한 조명이 설치됐다.

조명이 부족해 일몰 후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서피랑 분위기와 어울리는 아늑하고 은은한 조명을 설치했다. 출입구에는 통영시 주요 관광지 전경을 담은 사진을 고보조명(바닥조명)으로 연출, 박경리 선생의 시와 함께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서피랑은 조선 시대 통영에 있던 삼도수군통제영 건물인 세병관 서쪽에 있는 벼랑이라는 뜻이다.

/박도준기자·사진제공=통영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