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고(교장 강순상)는 13일과 16일 양일에 걸쳐 학생들이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개개인의 진로·진학 분야에 대해 경상대학교와 인제대학교와의 협업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학교 방문 행사에 따른 코로나 19 방역 절차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충분히 감안해 행사를 실시했다. 13일에는 인제대학교 도시인문학사업단이 학교를 방문해 그동안 학생들이 창의적체험활동 주제활동의 하나로 수행한 과제탐구 결과를 세 시간에 걸쳐 인제대학교 인문학사업단이 지켜보는 가운데 역사, 과학, 철학, 공학에 이르는 26가지의 주제 탐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 후에는 참관한 인문학사업단으로부터 과제수행과 보고서 작성 등의 요령과 관심군에 대한 미래사회에서의 진로직업군에 대해 보다 깊이 있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 16일에는 경상대 입학본부에서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들이 주로 관심을 가진 15개 학과를 중심으로 학과 소개와 진로 멘토링 행사를 실시했다. 학생 1인당 2개 학과를 체험하면서 진학 정보를 비롯한 희망 학과에 대한 정보와 진로·취업 영역 등 다양하고 자신의 진로진학에 대한 청사진을 발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됐다.
산청고 강순상 교장은 “기숙형 공립고등학교의 장점을 살려 학생들이 자신의 진학·진로 목표를 보다 구체화하고 자신의 꿈을 향해 자신감과 의지를 갖고 도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의 대학과 지역사회 단체와 연계한 다양한 진로 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