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가을 수확철 농촌 일손돕기 마무리

공무원·유관기관 501명 참여 대봉감·고구마 등 수확 지원

2020-11-17     최두열

하동군은 지난 14일을 끝으로 약 한 달간 실시한 2020년 가을철 농촌 일손돕기를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내·외 근로자의 자발적 이동제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가을철 수확기 일손이 부족한 농민들을 돕고자 지난달 10일부터 11월 14일까지 농촌 일손돕기 중점추진 기간으로 지정·운영했다.

군은 이 기간 공무원 286명, 유관기관 215명 등 총 501명의 인력을 동원해 농기계 투입이 어려워 일손이 많이 필요한 대봉감·고구마·참다래·단감 수확 등 48농가를 대상으로 농촌 일손돕기를 벌였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매년 봄·가을 영농철에는 기계화가 도입되지 못한 농작업에 많은 일손이 부족한데 특히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농민들의 어려움이 훨씬 컸다”며 “이에 지난 한 달간 적기 영농을 위해 민·관이 힘을 모아 구슬땀을 흘렸다”고 말했다.
최두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