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DX 코리아 방산 전시회 참여

미래전 대비 첨단무기 선보여 다목적 무인차량·차세대전차 등

2020-11-18     황용인

현대로템이 국내 유일의 지상무기전시회에 참여해 첨단무기체계를 선보인다.

현대로템은 18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0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 Korea 2020)’에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2014년부터 격년으로 열리는 DX 코리아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상무기 분야 전시회로 국내·외 20개국의 20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현대로템은 주력 제품인 K2전차와 성능개량형 차륜형장갑차, 다목적 무인차량(HR-셰르파) 등 첨단 기술이 접목된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사막과 같은 더운 날씨에도 운용이 가능한 기존 전차 개량의 중동형 K2전차를 홍보한다.

중동형 K2전차는 엔진과 변속기를 결합한 파워팩의 냉각성능을 향상시키고 고온용 궤도를 적용해 중동의 고온환경에서도 기동성능을 확보한 것이다.

현대로템은 또 원격무장장치(RCWS, Remote Controlled Weapon Station)를 설치한 성능개량형 차륜형장갑차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성능개량형 차륜형장갑차는 기존의 차륜형장갑차(K808, K806) 플랫폼에 RCWS뿐 아니라 대전차 지뢰, 급조폭발물 등의 방호 능력을 강화시켜 제품 운용성과 병사들의 생존성을 향상 시킨 제품이다.

이외에도 4차 산업 기술을 접목한 첨단 무기체계인 다목적 무인차량인 HR-셰르파와 360도 상황인식장치를 선보여 인명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미래 무인체계 발전 방향을 소개한다.

민·군 겸용 다목적 차량인 HR-셰르파는 배터리를 이용해 구동되는 전기구동방식의 차량으로 근거리 및 원거리 통제장치를 통해 원격 조정이 가능한 무인차량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HR-셰르파와 중동형 K2전차 등 다양한 제품을 국내외 방산 관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소개해 무기체계를 수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