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보건소 장수마을 건강프로그램 호응

2020-11-18     안병명
함양군 보건소는 올해 신규 장수마을로 선정된 서상면 옥산마을과 함양군 제1호 장수마을인 마천면 창원마을 어르신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잠시 중단됐던 장수마을 건강프로그램을 소그룹으로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 푸드테라피 강사의 설명과 함께 식빵을 직접 만져보며 느낌을 이야기하고 과일잼을 물감 삼아 젓가락을 붓 삼아 식빵 위에 눈도 그리고 입도 그리며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주민은 “코로나 때문에 집에서 지내기가 무료했는데 이렇게 보건소선생님들이 마을로 찾아와 음식으로 만들기도 하며 영양을 주제로 공부도 하며 잘 지내고 있다. 다음 시간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함양 장수마을은 민선 7기 서춘수 군수의 주요 공약사업 중 하나로 보건소에서는 주민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 등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김영숙 보건소장은 “코로나19 때문에 장수마을 프로그램운영에 어려움이 있지만 프로그램 참여자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을 하고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건강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안병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