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콘텐츠코리아랩·웹툰캠퍼스 완공

'창작에서 창업까지' 원스톱 서비스 지원

2020-11-18     정만석
경남도는 도내 청년의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창작·창업으로 연결할 수 있는 콘텐츠 창업 성공 공간이 될 ‘경남콘텐츠코리아랩·웹툰캠퍼스’를 완공했다고 18일 밝혔다.

경남콘텐츠코리아랩은 콘텐츠 분야의 예비·초기창업자와 청년(대학생 등)을 위한 창작놀이터다.

웹툰캠퍼스는 웹툰 전문작가의 상상력이 창작으로 연결되고, 창작이 창업으로 이어지는 한자리(원스톱) 서비스 콘텐츠 지원 시설이다.

창원시 의창구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전시장에 들어선 경남콘텐츠코리아랩·웹툰캠퍼스는 지난해 3월 문체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38억원(국비 14억원, 도비 14억원, 창원시비 1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지상 2층, 전체면적 1957.4㎡ 규모에 창작, 입주, 네트워크, 지원 공간으로 구성됐다.

1층은 디지털작업실, 음향·영상편집실, 스튜디오, 오픈오피스, 회의실, 기업입주실(2개), 독서실, 콘텐츠창작실, 웹툰교육실, 상상 미끄럼틀이 들어섰다.

2층은 웹툰작가실 18개, 기업 4개, 회의실, 네트워크 공간이 자리 잡았다.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은 누구나 전문가와 협력해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간은 오후 6시까지 개방해 도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현재 영상콘텐츠제작, 웹툰, 웹소설, 3차원 만화영화(3D 애니메이션) 등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콘텐츠 기업 3개소와 웹툰작가 19명이 입주한 상태다.

앞으로 예비·초기 창업자, 청년 등에게 콘텐츠 창작과 창업 흥미를 부여하는 것부터 초기 창업자의 사업화 연계지원, 성장단계까지 지원한다.

웹툰캠퍼스는 도내 웹툰 작가 등에게 창작지원, 상담(멘토링), 육성(인큐베이팅), 연결망(네트워킹) 지원 등 입주 작가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경남콘텐츠코리아랩·웹툰캠퍼스는 오는 24일 개소한다.

류명현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남콘텐츠코리아랩 웹툰캠퍼스가 청년들의 혁신과 도전을 지원하는 창작 놀이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만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