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지사, 내년 사업예산 확보 총력전

국회 찾아 21개 주요사업 국비 반영 요청

2020-11-19     정만석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19일 내년 경남도 주요 사업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

이날 김 지사는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과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 등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관계자와 이낙연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한정애 정책위의장, 박광온 사무총장 등 여당 지도부를 차례로 만났다.

김 지사는 정부안에 반영된 경남 사업이 원안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요청하면서 상임위와 예결위에 증액 발의된 21개 주요 사업의 추진 배경과 필요성을 설명했다.

아울러 수도권 집중 폐해 해소와 유연한 균형 발전을 위한 광역교통망 확충 필요성, 경남지역 관광 대표 도시 육성을 위한 거점도시 마련 등을 제안했다.

기획재정부 안일환 제2차관과 안도걸 예산실장에게는 권역별 광역교통망 구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부전-마산 전동열차 도입을 위해 국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날 경남도에서 건의한 주요내용은 △부전-마산 전동열차 도입 255억원 △문화다양성 축제 맘프 5억원 △경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 76억원 △국도5호선 해상구간(거제-마산) 건설 5억원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기본계획 용역비 3억원 △굴 양식산업 전환 친환경 개체굴 지원 10억원 △강소특구 사업화 지원 105억원 △국도 5호선 해상구간 건설 5억원 △쌍백-봉수(국지도 60호선) 건설 25억원 등 21개 사업 1010억원이다.

한편 국회 예결위는 지난 16일부터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세부 심의를 하고 있다. 종합심사는 오는 30일 전체 회의에서 의결된 뒤 내달 2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정만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