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않는 추가 감염...창원 진주 하동 또 확진

서부경남 확산세 지속...“방역수칙 꼭 지켜달라”

2020-11-19     백지영
경남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초긴장하고 있다. 특히 지역내 감염이 심각하다고 판단되는 창원시와 하동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실시 등 강력한 조치로 확산 방지에 나서고 있다.

19일 경남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후 5시 사이에 총 2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창원에서 17명, 진주에서 3명, 하동에서 7명 등 총 27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개 시군에서 발생하면서 지역내 감염이 현실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로써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442명으로 늘어났다. 이들 중 334명은 완치됐으며, 108명은 입원 중으로 파악되고 있다.

도는 최근 신규 확진자 발생의 유형을 분석한 결과 소지역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로 파악하고, 마스크 착용 생활화와 습관화 등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바라고 있다.

특히 경남도는 최근 대규모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는 집단감염의 연관성을 밝혀내고, 감염 차단에 적극 협조해 줄것을 당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19일 도내 집단감염이 있었던 두 그룹간에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됐다”며 “한 유형은 식사를 겸한 모임을 통해, 그리고 또 다른 유형은 가까운 관계를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되고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어 “11월 지역감염 확진자 105명 중 창원시와 사천시, 하동군이 각각 59명, 22명, 19명 등 모두 100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가까운 사이에도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대면 접촉하고, 가급적이면 식사를 겸한 모임을 줄여달라”고 당부했다.

취재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