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자가격리자 인공지능 케어콜 서비스’ 계약 연장

업무경감 확진자 발견 관리 등 도움

2020-11-22     정만석
경남도는 ‘자가격리자 인공지능(AI) 케어콜 서비스’를 내년 5월 19일까지 연장하기로 SK텔레콤과 협약했다고 22일 밝혔다.

AI 케어콜 서비스란 인공지능 음성 로봇이 자가격리자에게 1일 1회 이상 전화를 걸어 발열, 호흡기 증상 등 건강 상태 확인 후 상담 결과를 분석해 주는 시스템이다.

도가 이 시스템을 연장하게 된 것은 자가격리자를 관리하는 전담 공무원의 업무 경감 뿐 아니라 자가격리 중 증상발현이 있는 경우 인공지능 케어콜을 통한 신속한 상태 파악이 가능해져 확진자 발견에 도움이되기 때문이다. 또 최근 도내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코로나19 확진자들의 자가격리자에 대한 관리도 더 중요해진 점도 고려됐다.

아울러 그동안 자가격리자가 외국인인 경우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최근 영어버전 기능이 추가되면서 외국인 자가격리자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신대호 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최근 자가격리자가 급증하고 있어 이들에 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전담 공무원의 업무는 경감시키고, 자가격리자는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정만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