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부자기원 솥바위 공원 조성’ 본격화

함안·진주와 연계협력 추진

2020-11-22     박수상

의령군은 경남도가 추진하는 시군연계협력사업 공모에 의령·함안·창녕 연계 사업인 ‘합강권 낙동강 3색길 조성사업’과 의령·함안·진주시가 연계 추진하는 ‘부자기원 솥바위 공원 조성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

경남형 시군연계협력사업은 지리·문화적으로 인접한 생활권역을 중심으로 행정구역을 넘어 권역별 공동사업을 발굴하여 상생발전의 기반을 다지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기강권역 관광벨트 조성사업’이 공모에 선정된 바 있어 올해로 2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이루었다. 2개 사업의 총사업비는 합강권 낙동강 3색길 조성사업 2억원, 부자기원 솥바위 공원 조성사업 4억 원으로 각각 도비 1억원과 2억 원을 지원받는다.

‘합강권 낙동강 3색길 조성사업’은 의령·함안·창녕 3개 군이 연계하여 추진한다. ‘합강권역 관광벨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서 아름답고 걷기 좋은 길이라는 하나의 테마로 군별 특색을 살린 관광로드를 조성하여 신규 관광인프라 구축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부자기원 솥바위 공원 조성사업’은 부자(富者) 전설 발원지인 의령 남강 솥바위 관광활성화 사업이다. 방문객 맞이 쉼터· 주차장 조성, 솥바위 주변 전망대 개선, 정암루 주변 조경 식재 등 관광편의시설 정비 및 솥바위 전설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부자 생가 투어 코스 개발에 역점을 뒀다.

특히 의령 솥바위 공원 조성사업은 솥바위가 의령·함안·진주 3개 시·군 부자 관광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자’를 테마로 한 특색있는 관광코스 개발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수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