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차 함양군장학회 이사회 열려

2020-11-22     안병명
함양군의 교육 활성화와 미래 인재 양성의 산실인 (사)함양군장학회 이사회가 지난 20일 오후 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이사회에는 군장학회 서춘수 이사장(함양군수)을 비롯한 이사와 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추진 교육사업을 주제로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 회의는 2021년 세입·세출 예산 편성안 고등학생 장학금 지급 기준 개정안, 서울대 입·재학생 장학금 삭제안, 다자녀 가정 장학금 지원 기준 신설안 등 4건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특정 학교, 학과 진학자 장학금은 차별 소지와 국가인권위 입장 등에 따라 서울대 입·재학생 장학금 규정을 삭제하고, 고등학생 장학금 지급 기준 개정과 다자녀 가정 장학금 지원 기준 신설하는 등 보다 많은 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정관을 개정했다.

회의에 앞서 서춘수 이사장은 “함양이 발전하려면 인재육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장학회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더욱 많은 학생이 실질적으로 함양군장학회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사)함양군장학회는 총 예산 43억5000여만 원 가운데 체육특기생, 서울대, 고등학생, 다자녀가정 등 장학사업을 비롯해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키스비전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안병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