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새마을부녀회 ‘사랑의 김장’ 행사

2020-11-23     여선동
함안군 새마을부녀회(회장 박순연)는 지난 20일 새마을회관 앞에서 ‘2020년 사랑의 김장 담가드리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김장철을 맞아 지역사회에 나눔 인식을 확산시키고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세대 등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근제 함안군수, 빈지태 도의원, 새마을회원 , 국민건강보험공단 함안·의령지사 등 50여 명이 참여한 행사에서 2000포기의 씻은 배추에 양념을 버무려 김치를 완성하는 작업이 진행됐다. 이날 정성스레 담근 김치 15㎏ 200여 박스는 어려운 세대와 장애인시설, 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순연 부녀회장은 “연말을 맞아 주위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기 위해 행사를 개최했다”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는 더욱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어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담근 김치로 훈훈한 지역분위기 조성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 군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뜻깊게 생각한다”며 “매년 시간을 내셔서 김장담그기 행사를 마련하고 적극 참여해주시는 새마을부녀회원들께 거듭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